3살짜리 아이 학대한 40대 보육교사

3살짜리 아이 학대한 40대 보육교사

기사승인 2013-05-02 16:26:01
[쿠키 사회] 인천서부경찰서는 2일 어린이집 학습실 내에서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25개월된 남자 어린이의 귀를 잡아당겨 귓바퀴에 핏멍이 들게 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어린이집 보육교사 최모(47·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3일 낮 12시 30분쯤 인천 석남동 A어린이집 학습실 내에서 선모(2)군이 교구장으로 올라가는 등 말을 듣지 않는다며 양손으로 선군의 귀를 잡아 올려 귓바퀴에 핏멍이 들게하는 등 아동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보육교사 최씨가 생리기간 중 감정 기복이 심한 상태에서 화를 참지 못해 일어난 일”이라며 “피해아동의 부모가 진정을 취하하고 합의했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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