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데뷔 10년 차…신인의 마음으로 노래한다”

윤하 “데뷔 10년 차…신인의 마음으로 노래한다”

기사승인 2013-05-02 19:33:01


[쿠키 연예] 올해로 데뷔 10년 차에 접어든 ‘중견 가수’ 윤하가 10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윤하는 2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저스트 리슨’(Just Listen) 발매 기념 쇼케이스 자리에서 “신인 같은 마음으로 음악 활동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윤하는 10년 차 중견 가수가 된 소감을 묻는 말에 멋쩍게 웃은 뒤 “5년 차 됐을 때는 ‘아직 5년 차니까 괜찮아’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어느새 10년 차 가수가 됐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음악적 책임감도 느끼고 계속해서 변화하고 새로운 것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한다”라며 “식상한 말이긴 하지만 항상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앞으로의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윤하는 2004년 일본에서 먼저 데뷔했으며 그동안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007년 ‘비밀번호 486’이 수록된 첫 정규앨범 ‘고백하기 좋은 날’을 발매했으며 지난해 7월 네 번째 정규앨범 ‘슈퍼소닉’(Supersonic)으로 확실한 음악적 색깔을 선보인 바 있다.

또 윤하는 앞으로의 음악 방향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설명했다. 윤하는 “원맨밴드처럼 첫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혼자 앨범을 만들어 보고도 싶고 다른 좋은 분들의 음악을 받으며 공동작업도 하고 싶다”면서 미래의 밑그림을 그렸다.

두 번째 미니앨범 ‘저스트 리슨’은 윤하가 10개월 만에 내놓은 작품으로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이 특징적이다. 선 공개된 ‘아니야’는 나얼이 작사 작곡했으며 수록곡 ‘원 파인 데이’(One Fine Day)는 윤도현이 작사 작곡을 맡았다. 이외에도 하림, 린, 스컬, 칵스, 어반자카파 등이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타이틀곡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유’는 데뷔 이후 윤하가 선보인 자작곡 중 첫 타이틀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편, 윤하는 3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 무대를 갖고 오는 6월 21일~23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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