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전남 완도 해상에서 화물선과 어선이 충돌해 어선이 파손됐으나 긴급 출동한 해경에 의해 승선원 9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9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10분즘 완도군 청산면 여서도 북쪽 16㎞ 해상에서 삼천포선적 29t급 근해유자망어선 덕일호가 화물선으로 추정되는 선박과 충돌해 우측 선수 3∼4m가 부서지며 기관실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해경은 ‘기관실이 침수 중’이라는 구조 요청을 받고 사고 선박 인근에 있던 경비정을 급파해 승선원 9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덕일호는 신안 흑산도 인근으로 조업을 위해 항해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해경은 선박 충돌사고를 일으킨 뒤 도주한 것으로 추정되는 3만t급 선박 H호와 4000t급 화물선 2척을 추적 중이다. 덕일호는 해경에 의해 청산도항으로 예인됐다.
완도=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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