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전남지역 유명 관광지 인근 음식점 등에 불법 도축한 닭 등을 대량으로 유통시킨 업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9일 비위생 시설에서 닭 등을 불법 도축해 관광지 음식점 등에 대량 유통한 혐의(축산물 위생 관리법 위반)로 김모(51)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순천과 구례, 광양 등 인적이 드문 곳에 비닐하우스로 축사를 지어 닭이나 오리를 사육한 뒤 허가되지 않은 시설에서 도축해 전남지역의 관광지 주변 280여개의 음식점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이들 식당에 5~10년간 닭 등 80만마리(시가 100억원 상당)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일반음식점에서 자체적으로 닭을 키워 도축하는 경우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무안=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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