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주변 식당에 불법 도축 닭 유통 업자 적발

관광지 주변 식당에 불법 도축 닭 유통 업자 적발

기사승인 2013-05-09 14:15:00
"
[쿠키 사회] 전남지역 유명 관광지 인근 음식점 등에 불법 도축한 닭 등을 대량으로 유통시킨 업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9일 비위생 시설에서 닭 등을 불법 도축해 관광지 음식점 등에 대량 유통한 혐의(축산물 위생 관리법 위반)로 김모(51)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순천과 구례, 광양 등 인적이 드문 곳에 비닐하우스로 축사를 지어 닭이나 오리를 사육한 뒤 허가되지 않은 시설에서 도축해 전남지역의 관광지 주변 280여개의 음식점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이들 식당에 5~10년간 닭 등 80만마리(시가 100억원 상당)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일반음식점에서 자체적으로 닭을 키워 도축하는 경우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무안=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인기 기사]

▶ 민주당 “박근혜, 한국말로 연설해라”

▶ [친절한 쿡기자] 북한은 핵항모 입항을 어떻게 알았을까?

▶ [단독] “자신 있으면 맞짱 뜨든가” 남양유업 직원 폭언 동영상

▶ [단독 보도 이후] “우리 가게는 남양유업 제품 다 뺐어요”… 사과에도 불매운동 확산

▶ “아이 낳기 싫어”…동대구역 30대 고환 절단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김영균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