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도시 송도에서 도시농부로 살아보세요

국제도시 송도에서 도시농부로 살아보세요

기사승인 2013-05-09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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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도시답게
지역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친환경 도시농업(텃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송도동 147번지 송도국제화복합단지 1호 근린공원 텃밭(3100㎡)에 조성된 텃밭은 롯데캐슬아파트앞인 송도사랑텃밭(1960㎡)과 캐슬&해모로아파트앞인 송도희망(1140㎡)텃밭으로 송도 거주 시민을 대상으로 총 152곳이 분양된다.

이 가운데 116곳의 텃밭은 일반 시민에 분양하고 나머지 36곳은 송도 지역 주민 소통에 기여하기 위해 외국인, 다문화 가정, 한부모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분양된다.

이와 함께 도시농업 프로그램 교실도 운영한다. 송도 거주 주민에 일반 분양되는 116곳은 1곳당 12㎡(3.6평)의 규모로서 사용료는 연간 3만6000원이다.

송도 거주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5월10일까지 인터넷 또는 방문 접수 가능하다. 접수한 대상자에 한해 오는 13일 전자추첨이 이뤄진다.

당첨된 시민에 대한 자기 텃밭 추첨 및 도시농업 기본교육은 오는 16일 I-Tower 27층 대회의실에서 실시된다. 참가 안내문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홈페이지(IFEZ 소식-공지사항)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번 송도 사랑 및 희망 텃밭의 유기농업기술지도 프로그램 운영은 예비사회적 기업인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사업단 텃밭’에서 운영하며, 농기구와 부속 퇴비 등은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특히 참여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편안히 맨몸으로 공원을 방문, 도시농업(텃밭)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또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사업단 텃밭에서는 참가 시민이 직접 수확한 농산물의 일부를 기증 받아 지역 내 취약 계층을 돌보는 사회복지 기관 등에 기부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IFEZ 관계자는 말했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친환경 유기농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IFEZ 송도를 시민 참여형 자연 순환 생태도시로 조성키 위해 텃밭 운영계획을 마련했다”며 “저탄소 녹색도시 친환경 도시인 송도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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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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