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5월부터 환경신기술평가관리시스템과 조달청의 나라장터를 연계해 환경신기술 인증 목록과 공사실적 자료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두 기관의 업무 협약에 따른 것으로 환경산업기술원은 총 400여 건에 달하는 환경신기술 목록과 4570억 원의 공사실적 자료를 조달청의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Pre-Qualification)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환경신기술 인증기업은 별도의 자료 제출 없이도 조달청 입찰시 부여되는 신기술 가점을 명확하게 부여받을 수 있게 됐다. 조달청은 신기술 개발에 상당한 가점(최대 6점)을 부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환경신기술 인증기업이 가점을 받기까지 거쳐야 했던 과정이 생략됨에 따라 입찰평가의 편리성과 투명성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전에는 인증기업이 조달청에 실적 인증을 요청해 확인을 받은 뒤 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인증서를 발급해 송부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야 했다.
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정보공유를 통해 부처 간 칸막이를 제거함으로써 ‘정부 3.0’을 구현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환경신기술은 환경 분야의 중소기업이 주도적으로 개발하는 만큼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의 희망사다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세종=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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