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 차기 총재, 조정원·홍문종 후보로 압축

세계태권도연맹 차기 총재, 조정원·홍문종 후보로 압축

기사승인 2013-05-14 15: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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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선거가 조정원(66) 현 총재와 새누리당 홍문종(58) 의원 간의 양자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지난달 12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뒤 한 달 동안 이들의 후보자 자격을 심사해온 WTF 선거관리위원회는 차기 총재 최종 후보로 조 총재와 홍 의원을 확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 WTF 총재 선거가 한국 국적 후보끼리의 맞대결로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년 임기의 WTF 총재는 7월 14일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선거가 치러진다.

7월 총회의 투표권자는 171명으로 확정됐다. WTF의 204개 회원국 가운데 최근 두 차례 세계선수권대회와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중 적어도 한 대회에 2명 이상의 선수를 파견한 회원국 협회장 136명, 집행위원회 멤버 35명이 투표권을 행사한다.

총회에서는 총재뿐만이 아니라 부총재(3명), 집행위원(14명), 감사(2명)도 새로 뽑는다. 부총재 선거에는 아흐메드 모하메드 풀리(이집트) 카말라딘 헤이다로프(아제르바이잔) 박선재(이탈리아) 현 WTF 부총재 세 명만이 후보로 등록해 모두 연임이 유력하다.

14명을 뽑는 집행위원에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사상 처음으로 4회 연속 우승을 이룬 정국현 한국체대 교수가 도전장을 던졌다. 이규석 현 집행위원도 재출마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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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완석 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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