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私說]] 다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아침저녁으로는 서늘

[오늘날씨 私說]] 다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아침저녁으로는 서늘

기사승인 2013-05-21 08:55:01

가끔 동네 서울 성곽길을 걷는다. 혜화문 건너편 지점에서 출발해 가톨릭대학 뒤 성벽길을 걷게 된다. 가파르고, 평평한 길이 반복되는데 조금 오르다 보면 낙산 정상에 오르게 된다. 하이힐을 신고도 오를 수 있을 정도로 낮은 산길.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말이다. 밤 7시 풍경이다.

한양 도성은 낙산, 인왕산, 북악산, 남산이 네 축을 이룬다. 낙산은 높이 125m로 조선시대에는 숲이 우거져 문인들이 별장을 짓고 살았다 한다. 1970~80년대는 산 정상까지 서민아파트가 들어서 있었다. 이를 철거하고 지금의 공원을 만들었다.

동네 한 바퀴 돌기 좋은 봄날이다. 구름 한 점 없다. 다만 아침, 저녁엔 서늘할 정도로 일교차가 크다. 서울 낮 최고 26도.

기상청은 화요일인 21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밝혔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20∼29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최저·최고 기온. 서울 11~26도, 수원 10~26, 춘천 8~26, 강릉 17~29, 청주 12~28, 대전 10~27, 전주 11~28, 광주 13~28, 대구 13~28, 부산 15~24, 울산 13~28, 창원 14~26.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정희 기자 jhje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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