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서울 종로경찰서는 22일 서울 견지동 사단법인 평화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를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평화박물관은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박물관 건립을 목적으로 안전행정부에 등록하지 않은 채 회원 외 기부금을 모금한 혐의다.
경찰은 시민단체 정의로운 시민행동이 이 같은 내용의 고발장을 지난해 11월 검찰에 접수함에 따라 사건을 이첩 받아 수사하다가 이날 회원 명부, 회계장부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기부금을 낸 회원 명단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지만 박물관 측에서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의로운 시민행동(대표 정영모)은 평화박물관 기획전에 전시된 홍성담 작가의 그림이 ‘박근혜 비하 논란’을 일으키자 기부금품 불법 모집 혐의로 평화박물관을 고발했다. 이들이 문제 삼은 홍씨의 그림은 ‘골든타임-닥터 최인혁, 갓 태어난 각하에게 거수경례하다’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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