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3일 영등포정수센터에 이어 두번째로 광암정수센터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준공하고 24일 통수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하루 25만t의 고도정수된 수돗물을 생산해 송파구 전역과 강동구 일부, 경기도 하남시 일부 등 30개동 75만8000명에게 공급하게 된다. 고도정수처리란 활성탄과 오존을 이용해 수돗물 특유의 맛과 냄새를 제거해 보다 깨끗하고 미네랄이 살아있는 수돗물을 생산하게 된다. 현재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는 정수방법이다.
광암정수센터는 또 시설 현대화 공사를 병행해 벽천, 분수, 생태연못, 체험학습장, 초화원 등 물을 주제로 한 문화공간 및 휴식공간도 마련했다.
한편 시는 내년 말까지 뚝도, 구의, 강북, 암사정수센터에도 고도정수처리시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고도정수된 수돗물을 전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정연찬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숯으로 한 번 더 거른 만큼 깨끗하고 미네랄이 살아있는 아리수를 시민들에게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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