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5만여석에 이르는 가수 이문세의 잠실주경기장 콘서트가 매진됐다. 잠실경기장 콘서트를 매진시킨 국내 가수는 조용필에 이어 두번째다.
공연기획사 무붕은 오는 6월 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이문세’ 콘서트의 5만여 좌석이 매진됐다고 29일 밝혔다. 무붕은 “유료 객석 4만8500석 중 27일을 기준으로 900여 석밖에 남지 않았다”며 “1일 판매량을 감안하면 사실상 매진으로 한국 공연사의 새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은 가수들에게는 ‘꿈의 무대’로 불린다. 5만여 관객을 모을 수 있는 가수만이 도전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국내 가수로는 ‘가왕’ 조용필이 지난 2003년 35주년 기념 콘서트 ‘더 히스토리’(The History)로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이후 2007년 이승환이 ‘환타스틱’(Hwantastic) 공연을 열었고, 2010년 이승철이 25주년 기념으로 ‘오케스트락’(orchestrock) 무대를 펼쳤다. 해외 가수로는 마이클 잭슨, 엘튼 존, 레이디 가가 등이 잠실벌을 달궜다.
5만여 좌석을 꽉 채운 국내 가수는 조용필이 유일해 이문세는 두 번째 잠실 콘서트장을 매진시킨 가수로 기록될 전망이다. 보통 공연 기획사가 구체적 수치를 밝히지 않아 정확한 발권수는 알 수 없지만, 조용필이 5만여석, 이승환이 2만여석, 이승철이 3만8000여석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은 관객과 30년의 추억을 되새기는 소통의 무대로 꾸며진다. 이문세는 국민가요로 자리매김한 ‘광화문연가’ ‘옛사랑’ ‘시를 위한 시’ ‘소녀’ ‘붉은 노을’ ‘가을이 오면’ ‘조조할인’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등을 비롯해 수많은 히트곡을 관객과 함께 부를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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