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안 대표발의해놓고 표결시 외면' 17개 법안 11명

'법안 대표발의해놓고 표결시 외면' 17개 법안 11명

기사승인 2013-05-30 19: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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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정치] 19대 국회에서 자신이 대표발의를 한 법안의 표결과정에 불참한 의원이 11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안 수로는 14개였다. 법률전문 NGO인 법률소비자연맹은 30일 ‘19대 국회 1차년도 종합평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새누리당의 경우 이한구 전 원내대표(2건), 권성동(2건) 유재중 한기호 윤상현 의원(이상 1건) 등 5명이 대표발의를 한 법안의 표결에 불참했다. 민주당은 변재일(2건) 강기정 이윤석 이상직 신계륜 노웅래 의원(이상 1건) 등 6명이었다.

공동발의를 한 법안의 표결과정에 불참한 경우도 231명이나 됐다. 의원 한 명당 평균 5.9건 꼴이었다. 새누리당 강기윤(36건) 홍지만(34건) 박인숙 의원(34건) 등이 공동발의한 법안표결에 불참한 경우가 많았다.

또 지난해 5월30일부터 올해 5월29일까지 열린 40차례 본회의 출석률은 91.07%였으나 재석률은 65.33%였다. 재석률은 의원들이 출석한 이후 자리를 비우지 않고 본회의 시간에 앉아 있었는지를 반영한 수치다.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97.54%)과 민주당 박기춘 의원(90.16%)은 재석률이 높았다. 정당별 소속 의원 재석률은 새누리당이 64.84%, 민주당 67.10%, 통합진보당 56.88%, 진보정의당 56.01%로 집계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엄기영 기자 eo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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