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화학사고 예방 대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기업과 긴밀히 소통하며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화학사고 예방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부처 간 칸막이를 해소하고 협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준비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과거 기업체나 공장의 대표들만 참석했던 것과 달리 원·하청업체 사업주와 근로자, 노조 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 다양한 관계자를 초청해 생생하고 구체적인 현장 목소리를 경청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화학사고 대책은 관계 부처만의 대책이 아닌 산업계와의 공동 대책으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화학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기업의 역할이 필수적인 만큼 정부와 산업계가 협의체를 구성해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