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탈주범 이대우에 대한 검찰 수사가 강도높게 진행되고 있다.

전주지검은 이대우를 15일 오전 9시20분쯤 소환해 곧바로 조사를 시작했다.

짧은 머리에 노란색 수의를 입은 이대우는 “수갑을 어떻게 풀었나”, “심경은 어떠냐”는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 침통한 표정으로 전주지검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검찰은 부장검사 1명과 검사 3명으로 팀을 꾸리고 탈주 경위와 추가범행 여부는 물론 도주 동기, 수갑을 푼 정황, 탈주 이후의 생활과 행적,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는지 등을 집중 조사한 뒤 체포시한(48시간)인 16일 오후 7시 전까지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대우는 지난달 20일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도주한 지 26일 만인 지난 14일 오후 6시55분쯤 부산시 해운대구 부산제2저축은행 앞길에서 경찰 검문·검색에 걸려 붙잡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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