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삼진제약㈜은 자사 치매치료제 뉴토인 정(Neutoin.Tab)이 발매 5년 만에 도네페질 성분 제네릭 의약품 중 원외처방액 1위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진제약에 따르면 뉴토인은 지난해 약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23.7% 성장, 52억원을 상회하는 원외처방액을 달성했다. 특히 시장 점유율 또한 해마다 꾸준히 상승해 2012년 6.5%로 도네페질 성분 제네릭 의약품 중 1위를 기록했다.
삼진제약은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는 100억원대 대형품목으로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토인 정은 도네페질을 주성분으로 하는 치매치료제로 2008년 출시됐다. 알츠하이머 형태의 경등도, 중등도 내지 중증 치매 증상을 치료하는데 쓰이며 뇌혈관 질환을 동반한 혈관성 치매 증상 개선에도 효과를 나타낸다. 주성분인 도네페질(Donepezil)은 아세틸콜린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의 작용을 선택적, 가역적으로 억제해 뇌신경세포의 연결고리인 시냅스에서 아세틸콜린의 농도를 증가시킴으로써 치매환자의 기억력과 인지능력을 향상시킨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노령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인해 국내에서도 치매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현재 개발돼 있는 치매 치료제 중 적응영역이 가장 넓고 임상경험이 가장 많으며 안전성 및 효능이 검증된 도네페질 제제의 판매는 앞으로도 꾸준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재 도네페질 성분의 치매치료제는 40여개사 제품이 출시돼 각축을 벌이고 있다. 2008년 총 원외처방액이 388억원 정도였지만 2012년에는 850억원으로 5년 만에 시장규모도 2배 이상 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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