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 미국 오하이오주(州)에서 22일(현지시간) 열린 에어쇼 도중 비행기가 추락해 2명이 숨졌다고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데이턴 국제공항에서 열린 이날 에어쇼에서 ‘450 HP 스티어’ 경비행기는 날개 위에 여성 비행기곡예 전문가인 제인 위커를 실은 채 비행하다 지상으로 추락했다.
추락 직후 대기하고 있던 소방차가 출동해 비행기에 붙은 불을 껐지만 위커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조종사는 모두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고로 다친 관중은 없으나 주최측은 에어쇼 일정을 취소한 뒤 오는 23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에어쇼 가운데 하나인 데이턴 에어쇼에는 항상 7만여 명의 구름 관중이 모여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2007년에도 이 에어쇼에서 비행기가 추락해 유명 스턴트 조종사 짐 르로이가 숨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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