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서울 세종문화회관은 7월 아시테지(국제 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와 함께 7월 ‘제21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1993년 시작된 아시테지 여름축제는 수준 높은 연극 등을 선보이는 게 특징이다.
이번 축제에는 한·독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독일 작품들이 대거 마련됐다. 축제 개막작인 하이델베르크 아동청소년 극단의 ‘엘제 이야기’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실존 인물인 8세 소녀 엘제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겪었던 실화를 이야기 한다. 빨래를 재미있는 놀이로 보여주는 독일 부부의 엉뚱한 이야기 ‘어떤 날’, 투명한 대형 스케치북 위에서 붓과 물감의 환상적인 드로잉으로 풀어나가는 독일극단의 ‘놋쇠병정’도 있다.
또한 이탈리아 라 바라카 극단의 ‘달빛 작은 배’, 추억의 오락실 게임을 연상시키는 네덜란드 드 당세 무용단의 ‘테트리스’, 세계적 안무가 라비반두가 스리랑카의 전통춤과 음악을 결합한 ‘나타나라, 나타하라!’, 일본 전통 인형극 ‘우라시마’ 일본 영아 드라마 ‘까꿍! 삐.까.부’도 마련됐다. 한국에서는 미디어 체험극 ‘종이창문’, 극단 학전의 ‘우리는 친구다’가 마련됐다.
예매는 세종문화회관 인포샵(02-399-1114)이나 홈페이지(www.sejongpac.or.kr)에서 하면 된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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