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국제중학교를 일반학교로 전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소속 김명신 서울시의원은 지난 17∼23일 서울시민 1229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자동응답(ARS) 여론조사에서 '국제중을 일반학교로 전환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72.66%에 달했다. 이는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자(20.02%)보다 3.5배 가량 많은 것이다.
국제중 비리 발생 원인과 관련한 질문에 '특권학교는 비리온상'이라는 답변이 67.05%로 가장 많았고 '관리감독 소홀' 탓이라는 응답률은 24.98%였다.
국제중에 대한 생각으로는 '부유층이 이용하는 학교'라는 답이 77.05%로 가장 많았고 '교육기회 확대에 기여'와 '인재양성 기여'가 각각 10.50%, 8.62%로 뒤를 이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