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수없는 北… “풍계리 핵실험장서 새 터널작업“

알수없는 北… “풍계리 핵실험장서 새 터널작업“

기사승인 2013-06-26 08: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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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정치] 북한이 최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의 핵실험장에서 새로운 터널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25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최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풍계리 핵실험장의 서쪽 입구에서 새 터널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터널 작업은 지난 4월말에 시작됐으며 이후 몇개월간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지난 1일 촬영한 위성사진에는 대규모 잔해들이 쌓여있는 것이 관측됐다. 아직까지 작업의 목적을 알 수 없지만 서쪽 입구의 터널 추가 건설, 기존 터널 보수 공사, 3차 핵실험으로 발생한 잔해 정리 등 3가지의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특히 단순한 터널 공사일 경우 큰 문제가 없지만 3차 핵실험과 관련한 작업이라면 방사능 오염에 따른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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