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웃도어 웨어 소재로 울이 뜬다”

“스포츠·아웃도어 웨어 소재로 울이 뜬다”

기사승인 2013-06-26 23:06:01

울 섬유, 여타 소재보다 흡습성·보온성 우수

[쿠키 생활] 천연 섬유인 메리노 울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울마크 컴퍼니 한국지점이 26일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울 스포츠웨어 웨크숍을 열었다. 국내외 스포츠웨어용 울 소재 마켓 동향과 국내소재업체의 개발동향 및 2014년 마켓을 겨냥한 최신 개발 소재인 ‘메리노 퍼폼’이 소개됐다.

메리노 퍼폼은 운동할 때 발생되는 땀을 수증기 상태에서 신속히 흡수, 방출하며 외부와의 습도를 스스로 조절하는 특성을 갖고 있어 운동할 때도 늘 쾌적한 상태에서 유지해준다.

특히 아웃도어 활동에서 주로 사용되는 ‘3 레이어링(겹쳐입기)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다. 땀 발산이 우수해 1단계 레이어인 이너웨어로 적합하며 체온 유지와 소취 기능은 2단계 미드 레이어로 활용할 수 있다. 외부 습도에 따라 흡습열을 발생하는 특성이 있어 3단계 아우터 레이어로도 알맞다.

업계 관계자는 “울은 꺼끌꺼끌한 촉감과 화학 섬유 원단과 비교해 5~6배 정도 비싸다는 단점이 지적되어 왔는데 최근 혼방을 통해 단가를 낮추면서도 기능은 보강한 원단들이 개발되고 있다”며 “스포츠·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기능을 갖춘 울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
김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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