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90원 ↔ 4910원’ 최저임금 협상 또 결렬

‘5790원 ↔ 4910원’ 최저임금 협상 또 결렬

기사승인 2013-06-28 01: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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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내년도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최저임금위원회가 법정 시한인 27일 막판 조율을 시도했지만 결국 노사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

최저임금위는 이날 오후 7시 사용자위원 8명, 근로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6차 전원 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협상에 돌입했다.

노동계는 애초 올해 최저임금 시급 4860원을 내년에는 5910원으로 21.6% 올려야 한다는 내용의 인상안을 제시했고, 사용자측을 대표하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동결안을 내놨다. 양측이 좀처럼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다가 전날 열린 5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는 시간당 최저임금 5790원을, 사용자측은 4910원을 각각 제시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양측은 자정이 넘기도록 이견만 확인한 채 돌아섰다.

최저임금위는 7월4일 7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다시 심의·의결하기로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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