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31)가 일본인 우완 특급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대결에서 무안타로 끝냈다. 하루 전 텍사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12호 홈런을 때린 것에 비하면 다르빗슈의 호투에 밀린 것이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알링턴의 레인저스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 상대 선발 다르빗슈를 상대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볼넷 하나를 골랐지만 삼진 하나를 내줬다. 다르빗슈가 강판된 이후에도 안타를 치지 못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1에서 0.268로 떨어졌다.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정규 경기에서 다르빗슈와 맞대결을 펼친 것은 2012년 5월7일 이후 1년 2개월여 만이다. 당시 추신수는 2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한 개를 얻어냈다. 올 시즌에는 3월24일 시범 경기에서 다르빗슈와 대결을 펼쳐 무안타를 기록한 적이 있다.
신시내티는 2-3으로 패했고 다르빗슈는 46일 만에 승수를 추가해 8승3패가 됐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