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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동갑내기 여자친구에게 집착 증세를 보이던 20대 남성이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흉기 살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김모(2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쯤 울산 중구의 한 도로변에서 여자친구 A씨(21)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다. 조사결과 김씨는 헤어지자는 A씨와 다투는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한 달 전에도 A씨의 이별 통보에 자해 소동을 벌여 손목을 다친 상태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