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이 지난 4일 포브스코리아 선정, ‘2013 대한민국 글로벌 CEO’를 수상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2013 대한민국 글로벌 CEO’는 포브스코리아의 사전 기초조사와 산·학·연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기업가 정신이 투철하고 건강한 시장경제와 국가 경제에 기여한 경영인을 발굴, 조명하기 위한 상이다. 글로벌 기업비전과 전략, 제품과 고객, 인재양성, 사회공헌 등 다방면에서 높은 성과를 거둔 기업과 공공기관들이 브랜드 경영, 마케팅 경영, R&D 경영 등 13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다.
2013년 글로벌 마케팅경영 부문에서 수상을 한 이성우 사장은 올해 초 대표이사에 5연임되면서 제약업계 최장수 전문경영인 반열에 올랐으며 2001년 대표이사에 취임, 13년간 삼진제약을 이끌며 임직원 소통과 글로벌 경영성과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 왔다. 취임 당시 440억원 규모였던 삼진제약의 매출규모를 지난해 2000억원 수준까지 끌어 올려 삼진제약이 상위권 제약사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사장은 특히 사장 재임 기간 중 글로벌 시장 개척과 혁신적 신약 개발에 적극적으로 매진해 최근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규모 투자로 향남 공장 및 충북 오송에 해외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최고 품질의 의약품 생산 시설을 완비, 항생제·간장질환용제·항혈전제 플래리스 원료·게보린 등 다양한 원료의약품 및 완제품들을 아시아, 중미, 중동, CIS 국가 등에 수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혁신적 에이즈 치료제와 세계 최초 경구용 안구건조증 치료제 등 혁신적 신약 개발도 공을 들이고 있다. 삼진제약은 중앙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항에이즈 신물질 ‘피리미딘다이온’화합물을 통해 미국 신약개발 전문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차세대 에이즈 예방제 및 치료제를 집중 개발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도 대규모 연구비 지원을 받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삼진제약이 세계 최초로 개발 중인 경구용 안구건조 치료제 후보물질(SA001) 또한 간편한 복용으로 눈의 혈관까지 고농도의 약효가 전달돼 점액물질 분비를 촉진, 손상된 안구 치료, 항염증 작용, 눈물량 증가 등의 탁월한 효과가 입증됐다. 삼진제약은 세계 시장 발매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성우 사장은 “삼진제약은 제약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수출기반을 확대하고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는 신제품과 신약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 임직원이 힘을 합쳐 삼진제약을 초일류 제약사로 성장시키고 우리나라 제약 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