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예고했음에도 불과 3시간 만에 전국에서 1000명 이상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7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0시부터 6일 오전 1시까지 실시한 전국 일제 음주운전 특별단속 결과 1086명이 적발됐다. 이는 올 하루 평균 단속 인원 707명보다 379명(53.6%) 많은 숫자다.
혈중알코올농도 0.05~0.09%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사람이 482명, 0.1%를 넘어 면허가 취소된 사람은 586명이었다. 18명은 측정을 거부했다.
경찰은 휴가철인 7~8월 두 달간 매주 금·토요일 전국에서 일제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고 휴양지, 유흥가 등 음주운전 취약지에서 주·야간 관계없이 상시 단속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