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4연속 우승 첫날 65타 공동3위 …"잘 치고 퍼트도 잘돼 만족""

"박인비, 4연속 우승 첫날 65타 공동3위 …"잘 치고 퍼트도 잘돼 만족""

기사승인 2013-07-12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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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골프 퀸'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1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파71·6천330야드)에서 열린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는 공동 선두인 카트리나 매슈(스코틀랜드), 앤젤라 스탠퍼드(미국)에 두 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 이미나(31) 등이 박인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인비는 첫날 최상위권에 오름으로써 박인비는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을,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 US여자오픈까지 3개 대회를 제패한데 이어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한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한 셈이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면 5년 만에 LPGA 투어에서 대회 일정을 빠뜨리지 않고 4연승을 거둔 선수로 이름을 올린다.

박인비는 이날 5∼8번홀에서 '버디 행진'을 펼쳐 전반에만 4타를 줄였고 후반에도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어가면서 13번(파4),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마지막 홀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렸으나 흔들리지 않고 홀 2m 이내에 붙여 버디 퍼트까지 깔끔하게 성공했다.

박인비는 "오늘 잘 치고 퍼트도 잘 됐다"면서 "후반에 몇 차례 기회를 놓치기는 했지만, 경기에 무척 만족한다"고 밝혔다.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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