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불참한 최강희 프로축구 전북 현대 감독이 50만원의 제재금 징계를 내렸다.
최 감독은 지난 13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K리그 클래식 경기가 끝나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다. 최 감독은 K리그 복귀 후 기자들의 질문이 '기성용 SNS 사건'에 집중되자 회견장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맹은 최 감독이 미디어의 원활한 취재 환경을 제공하고 K리그 뉴스 보도를 늘리려고 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을 여는 규정을 어겼다고 판단한 것이다. 공식 기자회견에 나서지 않아 벌금을 낸 것은 지난해 라돈치치(수원 삼성)와 지난 라운드 안익수(성남 일화) 감독에 이어 세 번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