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고 좋은 유아 물티슈는?… 14종 안전검사 해보니

싸고 좋은 유아 물티슈는?… 14종 안전검사 해보니

기사승인 2013-07-16 19:32:01

[쿠키 경제] 중소기업에서 제조한 물티슈 5종에서 수입산이나 대기업 제품과 달리 유기화합물이나 중금속이 전혀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시민모임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시중에서 판매 중인 물티슈 14개의 안전성 등을 비교 시험한 결과 모든 제품이 유기화합물·중금속 함유량·형광증백제·세균 등의 항목에서 기준치를 넘지 않았다고 16일 밝혔다.

이 중 ‘몽드드 오리지널 아기 물티슈’, ‘베베숲 물티슈’, ‘알라딘 베이직 물티슈’, ‘오가닉스토리 부드러운 허브 물티슈’, ‘큐티 아토케어 물티슈’, ‘페넬로페 스트롬볼리 물티슈’ 등 6개 제품은 유기화합물이나 중금속 등이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특히 큐티 아토케어 물티슈를 제외한 5개 제품은 국내 중소기업 제품이다.

또 알라딘 베이직 물티슈의 경우 한 장당 가격이 13.6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주요 성분 표시실태 조사에서는 14개 제품 중 ‘마더비 물티슈’등 5개 제품이 성분을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부터 물티슈에 함유된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 전달을 강화하기 위해 전체 성분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소시모측은 “물티슈는 제품에 포함된 보존제가 피부에 그대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아 제품의 성분 표시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사용 목적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며 “나아가 섬유 유연제 등 생활 화학 가정용품에 적용되는 공산품에 준하는 국내 물티슈 관련 기준을 화장품 유럽이나 미국, 일본처럼 화장품 원료기준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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