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甲의 횡포 줄어들까’ 남양유업-피해대리점協, 협상타결

‘甲의 횡포 줄어들까’ 남양유업-피해대리점協, 협상타결

기사승인 2013-07-18 08:11:00
[쿠키 사회] 우리 사회 만연된 ‘갑(甲)의 횡포’ 논란을 촉발한 남양유업 사태가 일단락됐다.

18일 남양유업과 남양유업 피해대리점협의회에 따르면 양측은 협상의 가장 큰 쟁점이었던 밀어내기로 인한 피해 보상문제를 놓고 큰 틀에서 합의했다.

양측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남양유업 본사 인근에서 협상 타결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입장을 발표할 방침이다.

이들은 사측, 피해대리점주, 양측 변호사가 공동 추천한 외부 전문가 1명씩으로 중재위원회를 구성해 적어도 두 달 안에 구체적인 보상액 산정을 하기로 했다. 피해 보상액 규모는 앞선 판례에 준해 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

이밖에 대리점주의 영업권을 회복시키고 상생위원회를 설치해 지속적인 상생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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