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모리뉴 “루니 영입, 맨유에 정식 요청”

첼시 모리뉴 “루니 영입, 맨유에 정식 요청”

기사승인 2013-07-18 09:29:01

[쿠키 스포츠]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의 조제 모리뉴(50)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웨인 루니(28)의 영입을 정식 요청했다.

모리뉴 감독은 17일(현지시간) 태국에서 치러진 첼시 프리시즌 투어 경기가 끝난 뒤 “우리는 루니를 원한다”며 “맨유에 루니 영입을 공식적으로 요청했고 이제 맨유가 결정할 차례”라고 밝혔다.

모리뉴 감독은 “아직 다른 선수들에 대한 영입 요청을 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며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루니가 유일한 영입 대상이라고도 강조했다. 루니 아니면 까무러치기냐는 취재진의 노골적인 질문에 그는 “그렇다”고 답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은 루니를 팔지 않겠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모예스 루니를 교체 멤버로 돌리겠다는 구상을 밝히고 이에 루니가 실망감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루니가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현재로선 루니가 이적할 곳은 많지 않은 상황이다. 첼시를 제외하고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명문 구단들이 루니 영입에 별 관심이 없다. 파리생제르맹(프랑스)이 그나마 루니에 관심을 보였지만 최근 에딘손 카바니를 영입, 루니가 딱히 필요치 않은 상황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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