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5.2도 전국 최고…대구·경북 51개교 단축수업

대구 35.2도 전국 최고…대구·경북 51개교 단축수업

기사승인 2013-07-18 17:27:00
[쿠키 사회] 대구의 최고기온이 35.2도를 기록하는 등 대구·경북지역에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와 경산, 영천, 포항, 경주에는 현재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18일 낮 최고기온은 대구 35.2도를 비롯해 경북 경산 34.6도, 경주 33.9도, 상주 33.5도, 구미 33.4도, 영천 32.7도 등을 기록했다.

높은 한낮 기온 탓에 대구의 초등학교 4곳, 중학교 24곳 등 31개교가 단축 수업을 했다. 경북지역에서도 초등학교 1곳, 중학교 17곳 등 20개교가 단축수업을 실시했다.

시민들도 외출을 하지 않아 도심 거리는 한산했다. 팔공산 수태골 등 가까운 계곡이나 수변공원, 물놀이 시설에 피서객들이 몰렸다.

대구기상대는 “19일 경북 북부 일부에 오후 한때 산발적인 소나기가 있겠지만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5도로 예상되는 등 대구·경북지역에 무더위가 계속 되겠다”고 예보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재우 선임기자 jwjeon@kmib.co.kr
전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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