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메이저리거 출신 박찬호(40)가 전성기 시절 세계무대에서 나란히 질주한 프로골퍼 박세리(36·여)와의 과거 열애설에 대해 뒤늦게 입을 열었다.
박찬호는 18일 밤 방송된 MBC 토크쇼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한 두 선수 박찬호와 박세리의 결혼은 국민적 열망이었다”는 MC 강호동의 질문을 받고 “박세리와 결혼할 생각도 못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어떤 기자가 할아버지에게 ‘손자며느리로 박세리 선수가 어떠냐’고 물었다고 했다. 할아버지는 가족들을 불러 ‘찬호와 세리는 결혼하면 절대 안 된다. 박씨와는 절대로 안 된다’고 했다”면서 교제해도 동성동본이어서 결혼이 불가능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강호동이 “박세리를 여자로 본 적은 있는가”를 묻자 박찬호는 “선수로 훌륭하고 실물도 매우 예뻤지만 이성적인 관심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