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주니어핸드볼] 잘싸운 한국, 역전패… 16강 진출 실패

[세계주니어핸드볼] 잘싸운 한국, 역전패… 16강 진출 실패

기사승인 2013-07-21 09:35:00
[쿠키 스포츠] 한국 남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세계선수권대회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21일(한국시간) 보스니아 사라예보 올림픽홀에서 열린 세계 주니어 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5차전에서 헝가리에 31대33으로 패했다. 1승1무3패를 기록한 한국은 조 5위를 차지, 조 4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따지 못했다.

한국은 빠른 공격으로 헝가리를 압박하며 접전을 펼쳤다. 24대24로 맞선 후반 16분 한국은 김준형(경희대)의 득점에 이어 속공이 터지면서 26대24로 달아났다. 헝가리가 후반 28분 21초 31대31로 동점까지 쫓아왔지만 헝가리의 에이스 졸릭 벤스가 퇴장당하면서 한국에 막판 기회가 오는 듯했다. 그러나 20여 초 뒤 한국도 이현식(한국체대)이 2분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를 지키지 못했다. 한국은 마지막 1분을 버티지 못하고 2골을 내줘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한국은 22일 D조 5위인 쿠웨이트와 17~20위 순위결정전을 치른다.

◇ 20일 전적(C조)

헝가리(3승2패) 33(13-13 20-18) 31 한국(1승1무3패)

슬로베니아(5승) 42-23 콩고(5패)

보스니아(3승1무1패) 30-25 아르헨티나(2승3패)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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