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수사본부는 현장에서 확보한 자료를 통해 이들 4명의 불법행위를 확인했다.
이들은 죽봉을 휘두르거나, 폭력행위에 사용하도록 소화기를 나눠주는가 하면 마이크를 들고 폭력행위를 지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르면 24일 중에 영장이 발부돼 검거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대상자는 이들 4명을 포함한 행사 주최 측 25명과 현대차 관계자 7명 등 총 32명이다. 경찰은 이들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경찰은 사진, 동영상, 목격자 진술 등 현장 증거자료를 확보해 불법행위가 확인된 인원에 대해서는 추가로 처벌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행위에 대한 채증자료 분석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노사 구분 없이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