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배구연맹(FIVB)이 2013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직후인 23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발표한 세계랭킹을 보면, 한국은 월드리그에서 4점을 보태 포인트 40점으로 멕시코와 공동 23위에 올랐다. 지난 1월 랭킹에서 한 단계 오른 것이다.
FIVB는 올해 월드리그, 지난해 런던올림픽, 2011년 월드컵, 2011년 대륙별 선수권대회,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각 나라의 순위를 바탕으로 포인트를 매겨 세계랭킹을 정한다.
한국은 올해 월드리그에 참가한 18개국 중 15위에 머물러 4점을 얻었다. 런던올림픽 대륙별 예선전(1점), 2011년 아시아선수권대회 3위(22점),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 3위(13점) 등을 합쳐 40점을 채웠다.
월드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브라질이 345점으로 1위를 지키고 있고, 브라질을 꺾고 월드리그에서 우승한 러시아가 330점으로 2위에 올랐다.
일본은 월드리그에서 최하위(18위)를 차지, 1점을 얻었지만 그동안 쌓아뒀던 포인트로 한국보다 높은 19위에 차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재우 기자 jwj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