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국 국가기록원장 “진실만이 사랑 받는다” 페이스북에 소회

박경국 국가기록원장 “진실만이 사랑 받는다” 페이스북에 소회

기사승인 2013-07-24 21:54:01
[쿠키 사회] 박경국 국가기록원장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논란 사태를 겪으면서 느낀 소회를 페이스북에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박 원장은 지난 2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실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고, 진실만이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니콜라 부알로의 말이 새삼 가슴에 다가오는 시절입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마치 어둠의 긴 터널을 지나온 느낌”이라며 “힘든 시간이었지만 내 주변에도 나의 손을 잡아주는 따뜻한 손길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박 원장은 지난 22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국가기록원이 관리하는 제16대 노무현 대통령 기록물 중에는 정상회담 대화록은 없었다”면서 “국가기록원은 국회 열람위원의 요구에 따라 제목과 내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찾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국가기록원이 대통령 기록물을 넘겨받아 관리를 부실하게 해 사라진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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