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살아있네” 볼트 시즌 최고 9초85로 100m 우승

“번개, 살아있네” 볼트 시즌 최고 9초85로 100m 우승

기사승인 2013-07-27 09:34:01

[쿠키 스포츠] ‘번개 사나이’ 우사인 볼트(27·자메이카)가 다시 돌아왔다.

볼트는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내 주경기장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1주년 기념대회 겸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11라운드 남자 100m에서 9초85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볼트의 올 시즌 100m 최고 기록은 9초94였다.
미국의 마이클 로저스가 볼트보다 0.13초 늦은 9초98로 2위를 차지했고 네스타 카터(자메이카)가 9초99로 3위에 올랐다.

출발 신호가 울린 지 0.175초 만에 스타트 블록을 차고 나간 볼트는 로저스(0.161초), 카터(0.155초)보다 뒤처진 채 레이스를 시작했지만 특유의 폭발력으로 중반 이후 선두에 나섰다.

볼트는 지난해 런던올림픽 주경기장 트랙에서 100m, 200m, 400m 계주 종목 우승으로 3관왕에 올랐다. 볼트는 “스타트가 걱정이지만 내가 스타트블록을 더 폭발적으로 치고 나갈 수 있도록 코치가 방법을 찾아내 줄 것”이라며 “모스크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좋은 기록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볼트는 다음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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