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파탄… 20대男, 무면허 음주사고

일가족 파탄… 20대男, 무면허 음주사고

기사승인 2013-07-27 13:30:01
[쿠키 사회]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면허도 없이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스펙트라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를 저질렀다. 이 사고로 스펙트라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이 숨지고 운전자와 운전자의 딸이 크게 다쳤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5분쯤 용인시 보정동 보정장례식장 앞 도로에서 신갈방면으로 가던 조모(26)씨의 스파크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이모(55)씨의 스펙트라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스펙트라 승용차에 타고 있던 김모(53·여)씨가 숨지고 이씨와 이씨의 딸(29·여), 조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조씨는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인 0.113%, 무면허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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