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여성 실종사건’… 정 경사, 어디로 숨었을까

‘군산 여성 실종사건’… 정 경사, 어디로 숨었을까

기사승인 2013-07-29 07:48:01

[쿠키 사회] 평소 알고 지내던 군산경찰서 소속 정모(40) 경사를 만나러 간다고 나간 뒤로 실종된 이모(40·여·사진)씨에 대한 수사가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씨 실종의 유력한 용의자인 정 경사에 대한 행방도 오리무중이다.

군산경찰서는 29일 정 경사가 잠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군산 회현면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 경사는 지난 26일 오후 7시50분쯤 군산 대야버스터미널에 모습을 나타낸 뒤 종적을 감췄다. 정 경사는 가족과 연락을 취하지 않았으며 신용카드를 사용하거나 돈을 찾지도 않았다. 정 경사는 군산 회현면에 잠입한 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렌터카를 빌리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아직 군산을 빠져나가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정 경사는 지난 25일 경찰 조사를 받고 종적을 감춘 뒤 강원도 영월과 대전, 전주, 군산을 돌며 도주 행각을 벌이고 있다. 정 경사는 당시 조사에서 이씨의 실종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정 경사가 마지막으로 포착된 대야농협의 CCTV에는 초록색 반소매 티셔츠와 반바지 차림에 모자를 쓴 상태였다. 신고전화는 군산경찰서 수사과 강력팀(☎063-441-0271, 0329).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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