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은 ‘서울시민의 여행 패턴은?’ 보고서를 통해 숙박여행 횟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강원도(22.9%)였으며 경기도(7.6%), 제주도(5.4%) 순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여행 실태조사를 분석한 것이다.
또한 숙박여행 시기는 8월(17.7%)이 가장 많았으며, 7월(8.3%)과 12월(6.2%)이 뒤를 이었다. 연간 숙박여행 비용은 1인당 41만원이었고, 한 번 여행 때 25만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1년간 1회 이상 숙박여행을 한 서울시민의 비율은 42.5%로 전국(46.8%) 비율보다 낮았고, 여행 경험자의 연평균 숙박여행 횟수도 1.6회로 전국(1.7회)보다 적었다.
반면 당일여행으로 가장 많이 찾는 지역은 경기도(15.4%)가 가장 많았다. 강원도(8.1%), 서울(6.1%)이 그 뒤를 이었다. 여행 시기는 5월(7.1%), 10월(6.2%), 12월(6.2%) 순으로 집중됐다. 또 연간 당일여행 비용은 1인당 14만원, 1회 비용은 8만원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당일여행을 해본 비율은 29%로 전국(40%)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