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경찰서는 14일 동해 망상해변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한모(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12일 오후 5시30분쯤 망상해수욕장에서 A씨(21·여)의 신체 특정부위를 집중적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압수한 한씨의 휴대전화에서 A씨의 사진을 비롯해 수백여장의 사진과 동영상이 저장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씨를 몰래 촬영하던 한씨는 경찰에 발각돼 도주하던 중 강원지방경찰청 기동 2중대 소속 대원 4명에게 붙잡혔다.
동해=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