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는 8월 22일부터 9월 5일까지 몽골 국립병원을 비롯한 주요 병원의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보건·의료분야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몽골의 의료진들을 우리나라로 초대해 진행하는 것으로 몽골 국립 제1병원 밧슈우리 비얌바도르 원장 등이 참여한다.
초청된 13명 몽골 의료진들은 의료정책과 제도, 약물·약품 관리 시스템, 예방접종 시스템 등 최신 의료기술과 지식 교육을 받게 된다.
샤랍 도르지 몽골 국립병원 기획과장은 “최근 몽골 엥흐바야르 전 대통령이 치료차 한국을 방문하는 등 몽골 국민들이 치료를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연수가 향후 각종 질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의료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코이카 최흥열 몽골사무소장은 “코이카는 현재 몽골의 주요 병원에 국제협력의사를 파견해 몽골 내 의료 환경 개선에 노력 중”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몽골 국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