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주식회사 코스온이 색조(메이크업)화장품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코스온에 따르면 그동안 관계사 미즈온을 통해 기초화장품 사업에 집중하며, 신규브랜드 닥터마이어스를 런칭했다.
하지만 지난 3일 중국환야그룹 및 YG엔터테인먼트와 합작법인의 설립에 맞춰, 새롭게 색조화장품 시장에 진출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코스온 관계자는 "국내와 달리 연간 기온차가 크지 않은 해외에서는 기초화장품보다 색조화장품이 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미즈온의 유통망을 이용해 일본, 미국 등 해외 협력업체를 통해서도 코스온의 색조화장품을 공급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코스온은 이미 8월말 메이크업 색조화장품 TF팀 구성을 완료하고, 관련 생산설비 확충 및 업계 최고수준의 연구원들과 생산 기술자들을 확보한 상태"라며 "새로 보강된 설비와 인원은 오산공장 완공에 맞춰 생산에 투입될 예정이며, 현재는 코스온의 연구소에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온은 새롭게 구성되는 메이크업 관련 화장품을 합작법인을 중심으로 공급할 계획이어서, 향후 코스온의 해외합작법인의 운영전략까지 예상해 볼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편 코스온은 지난해 11월 미지온의 경영진들이 대거 참여해 지난 5월부터 화장품 용기 공장을 가동중이며, 이번에 색조화장품까지 갖추게 됨으로서 용기부터 기초, 색조까지 일괄적인 자체 생산라인을 갖추게 됐다. 아울러 지난 3일 YG엔터테인먼트와 중국환야그룹과 홍콩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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