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강술래, 추석선물세트 매출 전년比 35% 늘어

강강술래, 추석선물세트 매출 전년比 35% 늘어

기사승인 2013-09-23 15:24:01
5만원 미만 실속 한우·양념육 선물세트 인기

[쿠키 생활]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는 지난 22일까지 올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보다 매출이 35%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강강술래는 5만원 미만 저가 실속세트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인데다 택배마감 이후 연휴기간 동안 전 매장에서 진행한 선물세트 현장판매에 알뜰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우사골곰탕과 갈비맛 쇠고기육포, 한우떡갈비와 한돈너비아니 등 5만원 미만 실속세트 비중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곰탕의 경우 전년보다 매출이 50% 가까이 신장했다.

또 제수용으로 꼭 필요한 한우로 구성된 세트도 3000세트나 팔려 큰 인기를 끌었고, 매장 인기메뉴인 한우불고기와 양념갈비 선물세트도 전년보다 약 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측은 일본 수산물의 방사능 공포로 한우 등 정육세트로 눈을 돌린 소비자가 늘어난 데다 황금연휴에 여행이나 나들이, 캠핑 등을 계획하는 이들이 간편가정식 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포장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예상보다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불황 탓에 지난해보다 중저가 실속형 선물세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이 가장 눈에 띈다”며 “고객들의 성원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다양한 할인행사를 통해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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