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리콘 샴푸’, 무엇이 특별할까?

‘무실리콘 샴푸’, 무엇이 특별할까?

기사승인 2013-10-01 11:34:01

[쿠키 생활] 과거 윤기 나고 차분한 헤어스타일이 인기를 끌었다면, 올해는 조금 더 자유로워졌다. 깃털처럼 한 올 한 올 모발이 살아나면서 자연스럽게 볼륨감이 살아난 헤어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헤어&메이크업 숍 ‘정운 뷰티 공감’의 정운 원장은 “피부도 기초 공사가 탄탄해야 메이크업이 잘 되듯이 헤어 스타일링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2013년 헤어 트렌드인 가볍고 내추럴한 헤어스타일을 위해서는 기본 헤어케어에 충실해야 한다.”며, “최근에는 집에서 손쉽게 샴푸 하나만으로 헤어 밸런스를 맞춰주는 ‘무실리콘 샴푸’가 주목 받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동양인보다 가늘고 힘이 없는 모발을 지닌 서양인들 사이에서 가볍고 볼륨감 있는 모발로 관리해주는 ‘무실리콘 샴푸’에 대한 수요가 점점 증가하면서 미국과 유럽에서도 무실리콘 샴푸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2013년 뷰티 핫 이슈 ‘무실리콘 샴푸’, 무엇이 특별할까?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다양한 무실리콘 샴푸 종류부터 올바른 샴푸 TIP까지 꼼꼼하게 살펴보자.

◇무실리콘 샴푸, 무엇이 다를까?


대중들이 애용하는 샴푸에는 대부분 실리콘이 함유돼 있다. 실리콘은 모발 표면에 막을 씌어 윤기를 주고 모발의 큐티클 층을 코팅해 모발이 엉키지 않고 촉감이 좋아지게 하는 효과가 있다. 실리콘 성분은 두피, 모발과의 밀착력이 높기 때문에 샴푸 시 잔여물 없이 말끔하게 씻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반면 실리콘이 함유되지 않은 무실리콘 샴푸는 모발을 세정하는 기능에 초점을 둔 샴푸를 말한다. 샴푸 그대로의 기능을 살린 것으로 두피와 모발 본래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머리를 감고 나면 두피와 모발 속부터 산뜻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모발을 말린 후에는 모발 한 올 한 올이 살아나면서 전체적으로 가볍고 볼륨감 넘치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샴푸 후 사용하는 린스나 트리트먼트의 영양이 잘 흡수되도록 도와주며, 샴푸 후 금방 기름지고 무거워 지는 모발, 힘 없이 늘어지고 탄력을 잃은 모발에 효과적이다.

◇무실리콘 샴푸의 대중화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의 인기에 힘입어 무실리콘 샴푸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다양한 브랜드에서 무실리콘 샴푸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마트에서 구입 가능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무실리콘 샴푸들이 출시됨에 따라, 해외 구매대행으로 무실리콘 샴푸를 구입해 왔거나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고가의 무실리콘 샴푸를 사용해 왔던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게 됐다.

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대중들에게 친숙한 헤어케어 브랜드, ‘팬틴’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무실리콘 샴푸이다. 오랜 시간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성장해온 글로벌 브랜드인 만큼 최근에는 ‘팬틴 프로브이 아쿠아 퓨어 샴푸’를 출시하며 무실리콘 샴푸 시장을 리드해 나가고 있다.

팬틴의 ‘프로브이 아쿠아 퓨어 샴푸’는 기존 무실리콘 샴푸의 거품이 잘 나지 않는 현상을 개선한 무실리콘 샴푸로, 아몬드 오일 투명 컨디셔닝 성분이 풍부하고 촘촘한 거품을 만들어 세정 시 모발끼리의 마찰을 줄여주며 모발을 부드럽고 매끈하게 관리해 준다. 또한 팬틴 최초의 스파 발상으로 두피와 모공의 노폐물을 깨끗하게 관리하고, 모발 속까지 촉촉하고 산뜻한 느낌을 선사해 준다.

자연유래 향기로 유명한 헤어케어 브랜드, ‘허벌 에센스’에서도 은은한 꽃 향기의 무실리콘 샴푸, ‘허벌 에센스 핑크 로즈 샴푸’를 출시했다. 코코넛 오일과 야자오일을 배합해 모발의 부드러움, 윤기를 향상 시켜주며 장미, 재스민 등 자연에서 추출한 향기가 샴푸를 사용하는 순간은 물론 샤워가 끝난 후에도 기분까지 상큼하게 만들어 준다.

오가니스트의 ‘모로코 아르간 오일 샴푸’는 천연 오일 성분이 큐티클을 가지런하게 코팅하여 모발을 건강하게 가꿔준다. 특히 유기농 원료인 마카다미아 오일, 아르간 오일은 펌, 염색으로 손상된 모발을 촉촉하고 매끈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전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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