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김우빈씨는 ‘신사의 품격’ 때 함께 작업하면서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고 느꼈어요. 다시 한번 작업을 해보고 싶어 감독님께 추천 드렸죠.”
9일 오후 10시 첫 선을 보이는 SBS 드라마스페셜 ‘상속자들’의 김은숙(40) 작가가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그는 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10대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김우빈을 감독에게 추천했고, 감독님도 흡족해 하셔서 캐스팅 하게 됐다”고 밝혔다.
‘상속자들’은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청춘 로맨틱 드라마. 대한민국 상위 1%의 고등학생들이 평범한 가정부의 딸인 여주인공 박신혜(차은상 역)를 둘러싸고 좌충우돌 로맨스를 펼치는 내용을 담았다.
박신혜를 사이에 두고 제국 그룹 상속자 김탄 역의 이민호(26)와 웰컴리조트 상속자 최영도 역의 김우빈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이들 외에도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박형식(22), 씨엔블루의 강민혁(22), 에프엑스의 크리스탈(본명 정수정·19) 등이 출연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김은숙 작가는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 ‘신사의 품격’으로 알려진 스타작가. 이번 작품에선 SBS 드라마 ‘타짜’ ‘마이더스’를 만든 강신효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