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상속자들’ 이민호 “구준표는 잊어주세요, 방송 보면 우려 해소될 것”

SBS ‘상속자들’ 이민호 “구준표는 잊어주세요, 방송 보면 우려 해소될 것”

기사승인 2013-10-07 16:46:01

[쿠키 연예] “4년 전 이민호와 오늘의 이민호는 다를 거라고 생각해 최대한 편하게 연기하고 있어요.”

2009년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 역할로 스타덤에 올랐던 이민호(26)가 또 다시 고등학생 재벌 역할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SBS 드라마스페셜 ‘상속자들’의 주인공 김탄 역을 맡은 이민호는 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비슷한 캐릭터지만 의식하지 않고 연기하고 있다. 드라마가 시작되면 우려했던 부분을 해소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작품을 선택한 배경으로 “20대가 가기 전에 조금 더 밝은 역할, 천진난만한 것을 끄집어 낼 수 있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상속자들’은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청춘 로맨틱 드라마. 대한민국 상위 1%의 고등학생들이 평범한 가정부의 딸인 여주인공 박신혜(23·차은상 역)를 둘러싸고 좌충우돌 로맨스를 펼치는 내용을 담았다. 박신혜를 사이에 두고 제국 그룹 상속자 김탄 역의 이민호와 웰컴리조트 상속자 최영도 역의 김우빈(24)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이들 외에도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박형식(22), 씨엔블루의 강민혁(22), 에프엑스의 크리스탈(본명 정수정·19) 등 ‘대세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 ‘신사의 품격’으로 알려진 김은숙 작가와 SBS 드라마 ‘타짜’ ‘마이더스’를 만든 강신효 감독이 호흡을 맞춘다. ‘상속자들’은 9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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