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어느덧 본격적으로 쌀쌀한 가을 날씨가 찾아왔다. 가을은 급격히 떨어진 평균 기온과 큰 일교차, 이와 더불어 대기 중 수분 함량이 떨어져 피부는 한층 거칠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계절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이처럼 갑작스럽게 차가워진 날씨를 맞아 고농축 영양성분이 함유된 앰플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CNP차앤박화장품에 따르면 10월에 들어서면서 보습 효과로 잘 알려진 ‘CNP 프로폴리스 에너지 앰플’의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 자사 온라인 몰 내 판매 1위 아이템으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차앤박피부과 양재본원 김지은 피부과전문의는 “가을철 건조한 대기와 찬바람은 피부 수분 함량을 정상치인 15~20%보다 적은 10% 미만으로 떨어트리고 각질층이 두꺼워져 피부결이 거칠어지고 푸석해지기 쉽다” 며 “수분크림만으로도 부족하다 느낀다면 고농축 영양성분을 함유한 앰플을 이용해 수분 증발을 억제함과 동시에 깊은 보습감을 전달하고 또한 피부 장벽을 빠르게 복원해주는 것이 좋다” 고 말했다.
앰플이란 피부에 유효한 다양한 원료에서 얻은 유효성분의 엑기스만 추출한 농축 화장품으로, 소량만 사용해도 피부에 뛰어난 보습 및 진정효과를 선사하는 피부의 보약으로 통한다. 용량에 비해 가격대가 다소 높은 편이지만, 다른 화장품 보다 고농축의 유효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작은 양으로도 피부 전체에 흡수시킬 수 있기 때문에 환절기 집중 케어를 위한 화장품으로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가을, 찬바람이 불면서 부쩍 피부가 건조하고 칙칙해진 여성들의 피부를 달래줄 다양한 원료의 앰플을 소개한다.
◇피부 고민을 해결해주는 똑똑한 한 방울
천연원료 추출물을 함유한 앰플은 각각의 원료의 효능을 풍부하게 담아 피부 진정 및 회복, 항산화 효과 등이 탁월해 피부 고민을 집중적으로 관리해준다. 매일 아침 저녁, 토너 다음 단계에서 발라주면 좋다.
원조 꿀 에센스로 유명한 ‘CNP프로폴리스 에너지 앰플’은 CNP차앤박화장품의 스테디 셀러 중 하나로 출시와 동시에 오랜 시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아이템이다. 우연히 프로폴리스의 피부 개선효과를 직접 경험한 CNP 차앤박화장품 연구원이 프로폴리스와 특허 성분들을 혼합한 독자 복합 성분 개발에 성공해 탄생한 독특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제품으로, 피부 보습, 탄력을 높여주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고농축의 프로폴리스를 함유해 외부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 한층 건강하게 가꿔주며, 히아루론산 등 풍부한 보습성분을 함유해 건조한 계절에도 촉촉한 피부를 오래 유지 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수렴 효과 및 진정 완화 효능이 있는 천연 아로마 오일, 제라늄 오일을 함유했다.
더샘의 ‘어반 에코 하라케케 앰플’은 보습력이 뛰어난 뉴질랜드 토착식물 하라케케가 92.08%로 고농축 함유돼 최적의 보습과 영양을 부여하는 고보습 트리트먼트 앰플 제품으로 소량만 사용해도 깊은 보습력과 영양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뉴질랜드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리빙 네이처와 한국화장품이 공동 연구를 통해 발견한 최적의 보습 비율을 처방해 보습력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최근 건조하고 쌀쌀한 환절기에 깊은 보습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의 ‘아르간 20도 리얼 앰플’은 '모코로의 황금 원액'이라 불리며 아프리카 남서 지역에서만 자생하는 아르간 열매에서 추출한 오일을 20℃에서 저온 발효한 특허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저온 발효 공법은 아르간 오일의 영양감과 보습력을 강화하고 동시에 피부 흡수율을 높여 촉촉함을 오래 유지시켜 주는 것이 특징이다. 아르간 오일이 건조한 피부에 천연 보습막을 형성해 수분 손실을 막아주고 바오밥나무 추출물, 모링가씨드 오일, 시어버터 등 강인한 자생력을 지닌 아프리카 지역의 5가지 성분이 탄력까지 케어해 탱탱하고 매끄럽게 가꿔 준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에의 ‘타임 레스폰스 인텐시브 스킨 리뉴얼 앰플’을 세럼과 함께 구성해 한정판으로 선보여 눈길을 끈다. 독점 안정화 기술이 적용된 EGCG 파우더와 에멀션을 혼합해 사용한 제품이다. EGCG는 녹차에서 추출한 안티에이징 효능 성분으로 비타민 E보다 200배 이상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지니고 있어 피부 속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고 피부 세포의 수명을 연장 시켜준다. 또한 녹차 사포닌이 피부 속 콜라겐 밀도를 증가시켜 극대화된 안티에이징 효과를 부여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피부의 연장선상인 두피와 모발을 위한 한 방울
가을철 피부만 건조한 것이 아니다. 피부의 연장선상인 두피는 물론 모발 역시 수분이 빠져나가 가려움증과 함께 비듬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과도한 각질이 모공을 손상시킬 경우, 탈모까지 유발되기도 한다. 이에 업계에서는 두피와 모발 등에 직접적으로 영양을 풍부하게 공급하는 케어 제품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먼저 팬틴의 ‘극손상 모발 3분 집중 케어’는 극손상 모발을 위한 스페셜 케어 고농축 헤어 앰플로 가을철 푸석해지고 손상된 모발을 집중 회복 시켜주는데 도움을 준다. 풍부한 단백질이 함유된 Pro-V 포뮬라와 고밀도로 농축된 리페어 입자가 모발 끝 갈라짐과 끊어짐까지 완화 해 주는 효과가 있어 가을철 헤어 관리 제품으로 제격이다. 패키지 하나에는 3일에 한 번씩 약 14일 간 사용할 수 있는 앰플 5개가 들어있다.
LG생활건강이 최근 출시한
‘셀럽 매직 파우더 앰플’은 펌, 염색, 드라이 등 잦은 헤어 스타일링으로 손상된 모발을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모발 단백질 성분을 결합시키는 효소 성분을 함유해, 갈라진 모발을 붙여 떨어지지 않게 하는 앰플이다. 이 제품에는 비타민이 풍부한 3가지 베리 성분과 9가지 허브 성분을 함유해 모발에 활력을 부여하고, 17가지 필수 아미노산 성분이 모발과 동일한 아미노산을 보충해 윤기 있는 머릿결로 가꿔준다.
듀크레이의 ‘네옵티드 로씨옹’은 지친 두피와 가늘어진 모발 고민을 해결해주는 여성용 두피 앰플이다. 토코페놀 니코티에니트와 GP4G의 결합으로 모근과 모낭을 건강하게 해준다. 하루에 한 번, 마른 두피에 직접 바르고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면 가늘어진 모발을 건강하게,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적인 두피 고민 해결에 도움을 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