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정감사] “살인진드기 매개 ‘SFTS’ 진단시약 개발, 국가가 나서야”

[2013 국정감사] “살인진드기 매개 ‘SFTS’ 진단시약 개발, 국가가 나서야”

기사승인 2013-10-17 16:03:01
[쿠키 건강]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항체검출을 위한 진단시약 개발에 국가가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문정림 의원(새누리당) 의원은 17일 질병관리본부 국정감사에서 SFTS 항체검출 진단시약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관련 예산 확보를 요구했다.

지난 5월 역추적 조사를 통해 60대 강원도 여성(2012년 8월 사망)에서 최초로 확인된 작은소참진드기 매개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4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총 336건의 의심사례 신고가 접수돼 29명이 확진됐고 이중 13명이 사망한 바 있다.

문정림 의원은 “항체검출을 위한 진단시약은 SFTS의 낮은 발생빈도로 인한 시장성의 문제로 연구개발의 유인이 적은 상황”이라며 “하지만 항체 검출 방법은 과거 감염규모까지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대규모 역학조사의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으므로, 보건당국은 예산 확보를 통해 진단시약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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