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타시그나 기능적 완치’ 연구 공표

노바티스, ‘타시그나 기능적 완치’ 연구 공표

기사승인 2013-10-17 16:08:01

[쿠키 건강] 노바티스는 17일 ‘제6회 세계 만성골수성백혈병의 날(CML Day)’을 기념하며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타시그나의 기능적 완치 가능성을 평가하는 획기적인 임상연구를 공표했다.

기능적 완치(Treatment-Free Remission)란 지속적인 투약을 필요로 하지 않으면서도 깊은 유전자 반응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임상 참가 환자들은 타시그나로 치료 후 투약을 중단하게 된다. 현재 100개 이상의 연구기관에서 TFR 임상연구 프로젝트에 참가할 환자들을 모집 중에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전세계 많은 기관 및 환우 단체에서는 만성골수성백혈병 질환 및 환자의 생활에 대한 인식 향상을 위해 매년 9월 22일을 ‘세계 만성골수성백혈병’의 날로 지정하고 있다.

어베 호페노트 노바티스 항암제 부문 사장은 “이번에 진행된 대규모 임상연구에서 타시그나가 글리벡보다 두 배 이상 깊은 분자학적 반응을 나타냄에 따라 노바티스는 이제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의 새로운 국면에서 환자들이 투약 없이도 생존 가능한지를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타시그나 투약 중단 후 기능적 완치 가능성을 평가하는 TFR 임상연구 프로젝트는 40개국 100여 개의 연구 기관에서 총 8건이 진행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2500여 명의 환자들이 임상연구에 참여할 예정이며 약 1000명의 환자들이 투약을 중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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